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금빛 연대, IMF의 빚을 희망으로(다큐 12부)

광복 80년: 「빛나는 시간들 대한민국 영광의 20장면」 화요일 20시 30분

금빛 연대, IMF의 빚을 희망으로(다큐 12부)

등록일 : 2025.09.16 22:09

1997년 11월 21일 밤 정부가 발표한 IMF 구제금융 신청. 외환보유고가 바닥난 상태에서 정부는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국민들은 충격에 빠진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IMF로부터 외환을 빌리고, 상환할 때까지 IMF가 내건 조건들을 모두 수용할 것을 약속한다. IMF의 조건은 긴축정책과 고금리, 기업 구조조정, 금융시장 정비, 외국자본 유입, 노동 유연화, 시장 개방 등. 앞서 대기업의 연쇄적인 부도와 중소기업의 부도가 이어지던 와중에 이러한 조건들을 받아들여야 했던 우리 경제는 수많은 실직자와 가정파탄 등의 희생을 치러야 했다. 당시의 경제상황을 직접적으로 겪었던 이들의 말을 통해 당시의 경제난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 한편, 국가적 경제위기를 그냥 보고 있지만은 않았던 국민들. '금모으기 운동'을 펼쳐나간다. 금은 외화로 직접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이기에, 집집마다 가지고 있던 금을 모아 외화를 만들자는 민간 주도의 캠페인이 빠르게 확산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수많은 외신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졌고,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를 새롭게 만들어가게 된다. 마침내 2001년 8월 23일 우리나라는 계획보다 3년 빠른 3년 8개월만에 IMF 구제금융을 모두 상환한다.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은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는 효율적인 대개혁을 이루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IMF 시기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비정규직 문제 등 수많은 흔적을 남기고 흘러갔다. 그 시대를 통과한 후의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당시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1. 프롤로그
- 1997년 11월 TV를 통해 IMF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뉴스를 보았던 국민들.
- IMF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 당시, 모두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던 그 소식.
-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금모으기 운동'을 펼치며 극복 의지를 실천했던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2. 80년대 ~90년대 경제 호황기
- 중소기업 사업가는 연 매출 60억을 올리던 호황기의 기억
- 은행 직원은 인생을 보장받은 안정된 직장을 다니던 호황기의 기억
- 중산층 부모 밑에 성장하던 아이는 경제적 여유를 누렸던 당시의 기억

3. IMF 외환위기의 전조증상 (1997년)
-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부터 IMF 외환위기가 시작된 과정
- 우리나라 기업들의 무리한 투자가 계속되고 있었던 과정
- 1996년에 이미 경상수지 적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

4. IMF 외환위기를 직면한 순간의 기억 (1997년)
- 사업가는 어느날 갑자기 부도를 맞고 주변 공장들도 연달아 문을 닫는 모습을 지켜보았던 당시의 기억
- 하루 아침에 은행이 폐쇄되었던 은행직원의 기억
- 어린 아이의 기억 속에 남은 그 날은 집안에 전기가 끊기는 순간의 기억
- 각자의 기억 속에 충격으로 남은 IMF 외환위기의 기억

5. IMF 구제금융 승인 1차 협상 (1997년 11월 23일)
- 임창열 부총리와 미셸 캉디시 IMF가 협상문에 사인을 하고 악수하는 모습
- 이로써 우리나라는 IMF가 내건 모든 조건들을 받아들이기로 약속
- 긴축정책과 고금리, 기업 구조조정, 금융시장 정비, 외국자본 유입 ,노동 유연화, 시장 개방 등이 시작

6.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3인에게 받은 각서 (1997년 11월 23일)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었던 우리나라. IMF는 이회창 후보, 김대중 후보, 이인제 후보 3인에게 각서 요구
- IMF 협정이 맺어지면 누가 대통령이 되든 각서를 써라 협정대로 충실히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내용.
-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쓴 각서

7. 금모으기 운동 (1998년 1월~3월)
-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에서 시작된 금모으기 운동
- 새마을 부녀회 중앙회에서 시작한 '애국 가락지 모으기 운동'
- 종로의 보석감정사가 제안한 '전국 금모으기 운동'
- 역사를 고스란히 기억하고 당시의 기록들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에게 직접 듣는 당시의 이야기
- 외신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진 한국의 '금모으기 운동'
- 3개월 만에 금 270톤 이상이 모였고, 약 1조 7천억에 달하는 금액은 외채를 갚는 데 쓰인 역사

8.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1998년 2월 25일)
- IMF 외환위기를 직면했던 당시 새롭게 취임한 김대중 정부.
- 취임식 날, 취임사를 읽던 도중 모든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 말하며 울음을 참는 김대중 대통령

9. 조금씩 회복해가는 우리 경제
-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데 나선 기업들
- 효율적인 정부조직 개편 등의 정부주도의 대개혁 실행
- 노사정 대타협
- 적극적인 외자 유치 등의 노력으로 점차 경제 회복

10. IMF 외채 모두 상환 (2001년 8월 23일)
- 97년 IMF로부터 차입한 144억 1250만 달러를 모두 상환
- 97년 당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9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이 순간 외환보유액은 990억 달러에 육박하며 세계 5위.
- 계획보다 3년 앞당긴 3년 8개월 만에 IMF 체제가 모두 끝났음을 확인

11. 에필로그 - IMF 외환위기가 남긴 것들
- IMF 외환위기를 기억하는 이들은 그 시절의 흔적을 안고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
- 그 위기를 겪은 경험과 위기를 극복해 온 역사는 여전히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음을 확인
- 더 나은 경제시스템을 향한 노력은 여전히 필요.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