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시스템 중 217개가 복구됐습니다.
토지대장 발급을 위한 국토부의 '일사편리'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1등급 시스템 복구율은 75%를 기록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정오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 수는 217개.
복구율은 30.6%로 집계됐습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1등급 시스템 복구율은 70%를 넘어섰습니다.
복구된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로, 75%의 복구율을 기록했습니다.
화재로 중단됐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일사편리'도 복구됐습니다.
이에 따라 토지대장과 지적도, 부동산종합증명서 등 부동산 관련 민원서류 8종의 온라인 발급이 재개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을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시 개통에 따라 바우처 결제와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등이 재개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시스템별로 최적의 이전과 복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9일, 중대본 회의)
"화재 피해가 컸던 5층의 7, 7-1 전산실의 시스템은 당초 대구센터로의 이전을 우선적으로 검토했습니다만, 대전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할 경우 대전센터에서 복구하는 방식도..."
복구 작업에 투입된 인력 관리에도 나섭니다.
정부는 복구작업에 투입된 공무원이 복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중대본 운영과 행정업무 관련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박남일 임주완 / 영상편집: 정성헌)
업무가 과중한 부서에는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상담사 심리상담 등도 지원합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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