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 시스템 709개 중 260개가 정상화됐습니다.
정부는 신속하고 성공적인 복구를 위해 안전과 보안, 신뢰의 3대 원칙 아래 복구를 추진합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오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 시스템 709개 중 260개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복구율은 36.7%를 기록했습니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75%의 복구율을 보였습니다.
2등급 시스템은 51.5%, 3등급 42.9%, 4등급 시스템은 24.4%가 정상화됐습니다.
중대본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경미한 8 전산실의 분진 제거가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8 전산실에 전기 공급이 재개된 만큼, 복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중대본은 안전과 보안, 신뢰 3대 원칙 아래 복구를 추진합니다.
복구 속도도 중요하지만 현장 안전이 전제되지 않으면 어떤 성과도 의미가 없다며, 복구 작업 모든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자원이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인 만큼 복구 과정에서 단 한 건의 보안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나섭니다.
출입 통제부터 데이터 접근까지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보안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과 기업, 지자체와의 신뢰를 위해선 복구 과정에서 투명한 소통을 진행합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정부는 복구 현황과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 불편 최소화 조치도 끝까지 병행하겠습니다."
한편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조했다며, 주무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신속한 시스템 정상화와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민경철, 임주완 / 영상편집: 정성헌)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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