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 한미FTA 협상 비준의 고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가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미FTA가 한 고비를 넘기긴 했지만 앞으로 일이 그렇게 만만치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비준의 고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뜻인입니다.
노 대통령은 결국 정부가 국민들을 잘 설득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각 부처간 이견이 많았는데 잘 합의해 주었고, 특히 큰 판이 깨지지 않게 조정해주는 슬기로운 모습을 보였다고 격려했습니다.
Q> 노 대통령은 또 3일, 장ㆍ차관 등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주재한다고요. 어떤 내용이 다뤄지나요?
A> 네,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한미 FTA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직접 주재합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모든 부처의 장·차관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보좌관 이상 고위 관계자와 대통령 자문 국정과제위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한미FTA 협상 결과와 내용을 점검하고, 체결에 따른 농촌 피해대책 등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FTA에 대해 보고하며, 재정경제부와 한미FTA 체결지원단이 진행중인 대책에 대해서 브리핑을 갖는 순서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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