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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에너지 비리···젤렌스키, 관련자 해임 요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크라, 에너지 비리···젤렌스키, 관련자 해임 요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1.13 11:48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에너지 비리···젤렌스키, 관련자 해임 요구
우크라이나에서 국영 에너지 기업의 대규모 비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주범으로 지목됐는데요.
러시아와의 전쟁 상황 속에 우크라이나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에 따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너지장관과 법무장관 등 관련 기관의 고위 인사들을 정면으로 겨냥했는데요.
에너지 부문 모든 과정에서 투명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두 장관의 해임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너지 분야의 모든 과정은 완전히 투명해야 합니다. 사법기관과 반부패기관의 조사를 지지하며, 그 누구에게도 예외는 없습니다. 어떠한 비리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더불어, 두 장관은 더는 직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이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반부패기관의 수사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전시 국가에서의 비리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에너지 비리 사건에 분노 폭발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에너지 기업 비리 의혹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매일 정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국영기업과 국가기관 일부가 뒷돈을 챙겼다는 점에 크게 실망한 건데요.
시민들은 전기는 끊기고 추위가 다가오는데, 정부 내부에선 돈거래가 오갔다는 게 충격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닌, 우크라이나의 국제적 신뢰와 외교 관계에도 타격을 주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이나 디덴코 / 키이우 시민
"에너지 시설이 공격당했을 때 정말 화가 났어요. 전쟁이 이렇게 오래됐는데도 시설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게 황당했습니다. 정부가 이제라도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했으면 해요."

녹취> 유리 돌훈 / 키이우 시민
“이건 단순히 국내 문제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의 국제적 신뢰와 외교 관계에도 큰 타격을 줍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반부패기관은 관련자 다섯 명을 체포하고 두 명의 도피자를 지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우크라이나 국민은 이 같은 전시 상황에서의 비리 사건을 얼마나 강경하게 처벌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3. 2026 동계올림픽 성화 주자·자원봉사 유니폼 공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며, 성화 주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착용할 공식 유니폼이 공개됐습니다.
올림픽 불꽃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성화 주자들이 입게 될 유니폼은 전통적인 흰색 바탕에 붉은색과 노란색 패턴이 더해져 올림픽 불꽃을 형상화했습니다.
또, 1만8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파란색 점프슈트에 초록·파랑·흰색 패턴이 들어간 유니폼을 입습니다.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은 11월 26일 올림피아에서 시작돼, 12월 4일 로마에 도착한 뒤 63일간 이탈리아 전역을 순회할 예정입니다.

녹취> 안드레아 바르니에 / 밀라노-코르티나 2026 조직위원회 CEO
"유니폼은 단순히 옷이 아니라, 대회를 대표하는 상징입니다. 기능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자체로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물이죠."

녹취> 기욤 메이젱크 / 살로몬 회장 겸 CEO
"이번 유니폼은 단순한 복장이 아니라, 대회의 환경 전체를 고려해 만들어졌습니다. 산 정상의 혹한부터 도심까지, 모든 현장에 맞춰 설계됐죠."

한편, 이탈리아 선수단은 고(故)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흰색·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버킨 백 원형, 일본 도쿄서 첫 공개
20세기를 대표하는 명품 디자인 중 하나인 '버킨 백'의 원형이 일본 도쿄에서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올해 파리 소더비 경매에서 약 1천만 달러에 낙찰된 이 가방은, 패션 역사에 길이 남은 특별한 탄생 일화로도 유명한데요.
이 버킨 백 원형은 지난 1984년, 프랑스 배우 제인 버킨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당시 제인 버킨이 비행기에서 우연히 에르메스 경영자였던 장루이 뒤마 옆자리에 앉으며 시작됐습니다.
제인 버킨의 가방에서 소지품들이 쏟아지자, 장루이 뒤마 에르메스 CEO가 그녀를 위한 가방을 만들어주겠다며 즉석에서 가방을 스케치했고, 그 디자인이 바로 오늘날 버킨 백으로 이어진 겁니다.

녹취> 사키모토 신스케 / 밸류언스 재팬 CEO
"이 버킨 백은 제인 버킨이 비행기에서 에르메스 회장 옆자리에 앉으며 탄생했습니다. 그녀의 소지품이 쏟아지자, 에르메스 회장이 그녀를 위한 가방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했죠."

한편, 이 버킨 백 원형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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