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경기 안양, 전남 여수 등 9개 지자체가 '스마트도시'로 인증됐습니다.
도시의 혁신성과 제도 등이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내 스마트도시 수준을 평가해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는 스마트도시 인증제.
혁신성과 제도 환경, 서비스, 기술 등 53개 지표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인증이 부여가 결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대구광역시와 경기 안양시, 부천시, 수원시 등 대도시 4곳을 비롯해 서울 성동구와 구로구, 강남구 은평구, 전남 여수시 등 총 9곳을 올해 스마트도시로 신규 인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의 경우 스마트 교통 플랫폼과 데이터 안심구역 구축 등 데이터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내 주요 250개 교차로에 AI기반 엣지 CCTV를 설치해 교통정보 운영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미개방 공공, 민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서경현 /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
"시민 행복하고 산업성장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시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고요. 그 기반에 수성 알파시티를 조성해서 이것을 테스트 베드로 만들어서 시민들이 편리함을 체험함과 동시에 기업들은 여러 가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이용할 수 있도록..."
안양시는 인공지능 동선추적 시스템과 자율주행 버스 등 혁신 교통 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부천시는 모바일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과 온마음 AI 복지콜 등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의 편의를 높이는 복지서비스로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구로구는 보행보조 재활 로봇 도입과 다중인파 안전관리 분석시스템 등 안전 분야에서, 전남 여수시는 스마트 관광 인프라와 원격 검침 시스템에서 우수성이 인정돼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국토부는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통해 국내 스마트 인프라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진단과 지역 간 격차 해소 등 정책적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대구시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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