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평화협정 순조로워···러 추가 접촉"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플로리다에서 회동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의 접촉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단순한 전쟁 종식을 넘어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안전 보장과 번영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몇 가지 작은 문제들은 아직 남아있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 모두 전쟁이 끝나길 원할 것이라며, 이번 주 중으로 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러시아를 방문해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루비오 장관, 윗코프 특사와 얘기를 나눴고, 그들은 잘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문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전쟁이 끝나길 원할 것입니다. (윗코프 특사와 푸틴 대통령 회담은) 다음 주쯤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플로리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회담 직후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트럼프, G20서 남아공 배제···남아공 대통령 "근거 없다"
다음 소식입니다.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미국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참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남아공 라마포사 대통령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남아공은 앞으로도 G20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방송 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남아공 G20 정상회의 배제 발전을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남아공은 여전히 G20의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회원국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남아공은 G20 정상회의 창립 회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배제 위협은 허위 선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시릴 라마포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남아공을 초대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남아공은 앞으로도 G20에 참석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입니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이 올해 G20 정상회의 폐회식에서 미국에 차기 의장국 지위를 제대로 넘기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내년 G20 정상회의에 남아공을 초청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3. 프랑스 저택서 발견된 루벤스 17세기 작품, 경매로
다음 소식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한 저택에서 유실된 줄 알았던 루벤스의 17세기 작품이 발견됐습니다.
작품은 복원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프랑스 경매에 출품될 예정입니다.
함께 보시죠.
17세기 바로크를 대표하는 벨기에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작품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작품이 프랑스의 한 저택에서 발견됐습니다.
해당 작품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장면과 예루살렘 성벽을 묘사한 것으로, 1613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유실된 줄 알았던 이 작품은 복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었으며, 가치가 높은 만큼 프랑스 경매에서 최대 200만 유로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장피에르 오즈나 / 오즈나 경매사 경매인
"이 작품은 루벤스가 1613년에 그린 그림으로, 그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직후 그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그리스도상은 반종교개혁기의 바로크 양식을 잘 보여주며, 이전 종교화에서는 보기 힘든 색채와 표현성을 루벤스가 새롭게 도입한 작품입니다."
한편, 이 작품은 루벤스가 가톨릭으로 개종한 뒤 신앙 고백을 위해 그려낸 그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 브라질 플라멩구, 남미 프로축구 챔피언 등극
마지막으로 글로벌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브라질 인기 축구팀, 플라멩구가 남미 최상위 축구팀을 가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거리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는데요.
수천 명의 팬들이 거리에서 응원가를 부르는 축하의 현장, 만나보시죠.
지난 3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거리에 수천 명의 축구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남미 각국의 최상위 축구팀들이 참가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브라질 플라멩구가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인데요.
선수단과 코치단은 트럭 위에 올라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거리 곳곳에서는 응원가와 함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녹취> 구스타보 알비라 / 브라질 '플라멩구' 팬
"플라멩구는 우승할 자격이 있어요. 선수들 모두 1년 내내 헌신했고, 팀워크도 훌륭합니다. 펠리페 루이스 감독도 정말 뛰어나요."
녹취> 엘로이사 카르발류 / 브라질 '플라멩구' 팬
"이번 시즌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정말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그래서 플라멩구는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브라질 플라멩구는 통산 4번째 남미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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