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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주요 제약사와 약값 인하 합의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주요 제약사와 약값 인하 합의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2.22 17:42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주요 제약사와 약값 인하 합의
미국에서 처방약 가격을 낮추기 위한 대형 합의가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요 제약사들과 가격 인하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 시각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노바티스,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 9곳과 약값을 대폭 인하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이 전 세계 약값을 보조해 왔지만, 더는 그러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의 저소득층 공공 의료보험, 메디케이드 가입자와 현금 결제 환자 등을 대상으로 약값을 인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그동안 전 세계를 상대로 보조금을 대왔지만, 이제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의약품 구매와 관련해 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기준으로 세계 최대 제약사 17곳 중 14곳이 (약값 인하에) 동의했습니다. 나머지 세 회사도 다음 주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은 선진국 가운데 처방약 가격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혀 왔는데요.
미국 정부는 이번 합의로 널리 쓰이는 의약품에서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독일 엔지니어, 휠체어로 최초 우주 비행 성공
다음 소식입니다.
우주 개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독일의 한 엔지니어가 휠체어 사용자로는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한 건데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만나보시죠.
현지 시각 20일,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휠체어 사용자를 태운 우주 비행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비행의 주인공은 바로, 유럽우주국 소속 독일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미카엘라 벤트하우스인데요.
미카엘라는 지난 2018년, 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우주 접근성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인물입니다.

녹취> 미카엘라 벤트하우스 / 독일 엔지니어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실현 가능성이 작더라도 말이에요. 저는 정말 운이 좋았고, 이 여정을 도와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우주 비행을 통해 미카엘라는 뉴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라인을 넘어 잠시 무중력을 경험하고 돌아왔는데요.
미카엘라는 벅찬 목소리로 꿈을 포기하지 말라며, 우주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3. 호수에서 펼쳐진 크리스마스 행사
다음 소식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크로아티아에서는 조금 특별한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잠수부들이 호수 바닥으로 내려가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 건데요.
함께 보시죠!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인근의 야룬 호수에서 잠수부들이 장식을 마친 크리스마스트리를 들고 물속으로 내려갑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잠수부들이 호수 아래 트리를 설치하는 이 행사는 10년 넘게 이어져 온 지역 전통으로, 시민들은 호수 근처에 모여 이 특별한 장면을 지켜봅니다.

녹취> 니콜리나 / 잠수부
"오늘은 '자그레브 바다'라고 불리는 야룬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물속에 설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곳은 거의 10년째 매년 함께 모여온 장소예요. 올해는 저희 중 가장 용감한 잠수부 세 명이 크리스마스트리를 물속에 설치합니다. 이로써 폐막 행사를 장식할 예정이에요."

추운 겨울, 호수 아래에서 열리는 이 특별한 성탄 행사는 자연과 공동체의 결속을 상징하는 연말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하네요!

4. 멕시코, 소칼로 광장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
마지막 소식입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성탄절을 알리는 불빛이 켜졌습니다.
도심 한복판 소칼로 광장이 연말 축제 분위기로 금세 물들었는데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식, 바로 만나보시죠!
멕시코시티 중심부 소칼로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식이 진행됐습니다.
빛으로 만들어진 대형 모자이크와 LED 장식이 광장 전체를 밝혔는데요.
수백 명이 반짝이는 광장을 보기 위해 이곳 소칼로 광장으로 모여든 가운데, 멕시코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전통이 점점 더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가족들이 함께 모인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사만다 로페즈 / 참가자
"이런 전통들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화려한 장식과 불빛을 보며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어요."

녹취> 릴리아 산체스 / 참가자
"저는 모두를 응원할 겁니다. 멕시코인 모두가 나의 가족이니까요. 이번 새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날, 멕시코 시민들은 서로를 향해 따뜻한 연말과 행복한 새해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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