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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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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통상장관급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나흘째를 맞은 29일도 양측은 농업과 섬유, 금융분야에서 별도의 고위급 협상을 열고 막판 접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일 기자>

Q> 협상이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협상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 네, 최종 결정의 순간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양측은 아직까지 농업 등 핵심 쟁점에서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측 협상단의 행보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측 김현종 본부장과 김종훈 수석대표는 오전 재경부로 건너가 권오규 경제부총리를 만나 협상 전략을 논의한후 조금전 11시 반경 협상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또, 미국의 캐런바티아 부대표와 웬디커틀러 수석대표도 오전 미대사관으로 향해 본국과 협상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양측이 현재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농업과 섬유 자동차 등에서 어떤 카드를 가져 왔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Q> 농업분야 고위급 협상은 29일도 계속되고 있죠?

A> 네, 그렇습니다.

미국이 강한 공세를 펴고 있는 농업분과는 오전 분과장급의 실무회의를 거쳐 현재 고위급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29일 오후 미국의 크라우더 대표가 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지만 귀국일정을 미룬채 농업분과 고위급 협상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쇠고기 관세문제와 개방여부 그리고 오렌지 등 민감품목에 대한 논의는 고위급에서 최대한 이견을 좁힌뒤 2~3개 품목만이 장관급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자동차 섬유 등 다른 협상은 진전이 좀 있었습니까?

A> 네, 이렇다할 진전은 없었습니다.

다만 28일 미국이 자동차 관세 양허안을 제시했으나 우리측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섬유도 고위급 협상을 통해 이견을 좁히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미국이 관세 철폐 계획은 제시하지 않은체 우회수출 방지 대책만 강도높게 요구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금융협상은 국내자금의 급격한 이탈을 막기위한 일시 세이프 가드 도입의 필요성에는 미국이 동의했지만 발동조건 등 세부적인 논의에서는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양측협상단이 각각 자국 정부와 의견 조율이 있었던 것에 미뤄보면 오후 협상에선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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