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고환율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연금은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복지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정유림 기자>
(장소: 보건복지부)
네, 보건복지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열렸습니다.
먼저 기금위는 국민연금기금의 전략적 환헤지 비율 조정기간을 내년까지 추가 연장하는 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 조치는 당초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이번에 한 차례 더 연장한 겁니다.
전략적 환헤지란 환율이 일정 수준보다 높아지면 국민연금이 가진 해외 자산의 최대 10%를 특정 가격에 매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만큼 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 환율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은행과 맺은 외환스왑 계약 역시 내년 말까지로 1년 연장할 계획입니다.
한은과 외환 스와프를 맺으면 국민연금은 해외 투자를 할 때 외환시장에서 직접 달러를 매입하고 원화를 팔지 않아도 됩니다.
기금위는 전략적 환헤지를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도록 탄력적 집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은 또 기금위에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누적 목표초과수익률도 심의·의결했는데요, 0.248%포인트로 목표초과수익률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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