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드론산업 해외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36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출국도 13개에서 30개로 크게 늘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드론 수출 금액은 368억 원.
지난해보다 58% 증가했습니다.
최근 5년간 수출액 연평균 성장률도 59.4%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출국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수출국은 30개 나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3개 나라에서 2배 넘게 늘어난 겁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로 수출이 이뤄졌습니다.
수출 상위는 아랍에미리트와 미국, 우즈베키스탄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품목은 드론 기체가 84%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풍력발전기 등 시설점검 서비스와 드론 활용 서비스·어군 탐지 등 소프트웨어도 수출됐습니다.
정부는 우리 드론 기업의 국산화 개발 노력이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드론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도 수출 확대를 도왔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도 점쳤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정권 /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 서기관
"올해는 30여 개국에서 60여 건에 달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고, 현지에서 드론기업들의 기술을 실증하는 실증사업도 20여 건 정도 진행됐거든요. 이런 것들을 마치고 나면 지속적으로 더 큰 수출성과, 계약이라든지 이런 게 있지 않을까."
한편 국토부는 국산화 드론 기체와 부품, 서비스가 미국 시장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내년에 대한민국 드론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이와 함께 글로벌 드론 협력 콘퍼런스를 여는 등 K-드론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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