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에 특별한 트리가 설치됐습니다!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궁중회화 '십장생도'가 트리로 변신했습니다.
붉은 줄기의 우람한 소나무에 눈이 내려앉았고요.
댕기, 버선, 복주머니, 노리개 등 전통 소품으로 장식됐습니다.
루돌프처럼 코가 빨갛게 물든 사슴과 함께 썰매로 재해석한 임금의 가마인 가교도 서 있는데요.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이 트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올해 국립고궁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 10명 중 3명이 외국인인 만큼, 현대화된 전통문화를 알리기에도 좋은 기회인데요.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트리 디자인을 활용해 카드·실내장식 등 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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