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이란 지상군 투입, 충분한 이유 있어야"
중동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란 핵 시설에 있는 고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해 지상군이 필요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논의된 적이 없다면서도, 나중에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상군 투입 가능성은 있지만 정말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상대는 지상에서 싸울 능력조차 없게 될 거예요."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이 향후 전쟁 단계에서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다만, 백악관은 이에 대한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2. 우크라, 중동에 군사 전문가 파견
우크라이나가 중동에 군사 전문가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 9일, 첫 번째 군사 전문가 그룹이 중동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이후 여러 팀이 순차적으로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사용하는 이란제 드론에 맞서 방어해온 특별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파견되는 전문가들이 민간인 보호 경험과 중동 지역 미군 기지 지원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가 어떻게 중동과 중동 시민들을 도울 수 있을지 논의 중입니다. 우리는 미군을 돕기 위해 전문가를 보내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번 중동 상황이 4년간 러시아와 전면전을 치러 온 경험을 토대로 동맹국들과의 협력에서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미, 전쟁 반대 시위···교황, 평화 촉구
중동 상황이 2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뉴욕과 워싱턴, 토론토 등 북미 여러 도시에서는 전쟁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와 함께 교황 역시도 폭력을 멈추고 대화의 공간을 다시 열어야 한다며 평화를 촉구했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란의 진정한 평화와 지속 가능한 자유는 이란 국민의 손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세웠습니다.
녹취> 차흐라 아만푸어 / 뉴욕 시위 참가자
"어떤 독재 정권도 이란을 장악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이란 국민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시나 사이에디에드엔 / 뉴욕 시위 참가자
"중동에 진정한 평화와 민주주의가 오기 위해서는 정권 교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권 교체는 이란 국민의 손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레오 14세 교황은 중동 상황에 우려를 표하면서, 전쟁이 더 넓은 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루빨리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레오 14세 / 교황
"이란과 중동 상황이 깊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폭격이 멈추고 무기 사용이 중단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처럼 중동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에서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미 필라델피아, 세계 최대 실내 꽃 전시회 개막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꽃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대형 정원과 화려한 꽃장식을 선보였는데요.
전시장 안에는 진분홍 시클라멘과 흰 난초, 보라색과 주황색, 노란색 튤립 화단이 펼쳐졌고, 관람객들은 꽃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며,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패트리샤 리드 메릿 / 행사 참석자
"정말 아름다워요. 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곳에서 이 사랑스러운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기쁩니다."
녹취> 사라 아우터브리지 / 행사 참석자
"꽃들이 화려하게 장식된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 마치 마법 같은 정원을 걷는 느낌입니다."
한편, 올해로 197회를 맞은 이 전시회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꽃 전시회로, 매년 2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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