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이란 전쟁 이미 승리···작전 계속할 것"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은 이미 승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군사 작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 해군 함정 58척을 무력화했으며, 이란 군사력을 크게 약화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일찍 승리를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승리했다고 전하며, 또, 전쟁은 첫 한 시간 만에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에픽 퓨리 작전'을 통해 이란 정권의 위협을 막고 있습니다. 이 작전은 의미가 있는 이름이며, 그 이유는 우리가 이미 승리를 거뒀기 때문입니다. 유가는 이미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더 내려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임무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이며, 작전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전략 비축유 방출에 합의했다며, 전 세계 비축유 4억 배럴이 방출되면 유가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EU "에너지 가격 억제 위해 모든 조치 준비"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유럽연합이 대응 준비에 나섰습니다.
비축유 방출을 포함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유럽연합은 아직 유럽연합에서 가스·석유 공급에 관한 즉각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제에너지기구, IEA 회원국들과 협력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EU의 비상 석유 비축량이 충분히 확보돼 있으며, 현지시각 12일, 회의를 열어 IEA가 권고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축유 방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안나 카이사 이트코넨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
"현재 단기적으로 유럽연합에서 가스나 석유 공급과 관련한 즉각적인 안보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과 협력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으며, 지역 및 국가별 상황과 안보 요소를 함께 고려할 것입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IEA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유엔 안보리, 이란 걸프국 공격 규탄 결의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의 걸프 국가 공격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투표 결과 15개 이사국 가운데 13개국이 찬성했고, 러시아와 중국은 기권했는데요.
이 결의안은 바레인이 제출했으며, 135개 국가가 공동 지지했습니다.
바레인의 유엔 대사는 이번 표결이 최근 12일 동안 공격을 받은 중동 국가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월츠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찬성 13표, 반대 0표, 기권 2표입니다."
녹취> 자말 파레스 알로와이에이 / 유엔 주재 바레인 대사
"국제사회의 압도적인 지지는 지난 12일간 바레인 왕국과 걸프협력이사회, 요르단 하심 왕국을 향한 이란의 공격이 위험하다는 사실에 국제사회가 동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엔 바레인 대사는 이란이 바레인과 걸프협력이사회 국가들, 그리고 요르단을 상대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4. G7 "러시아 제재 유지···비축유 방출 찬성"
G7 정상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동 상황으로 에너지 시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제재에 대한 완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제재 완화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함께, 에너지 시장 불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G7 국가들은 IEA가 추진 중인 비축유 방출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G7 정상들은 이번 상황이 러시아에 대한 기존 제재를 해제할 이유가 될 수 없으며, 제재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이 상황이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제재에 대한 유럽의 입장을 약화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축유 방출만으로 석유 공급 차질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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