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가 6달 연속 올랐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이번 달 들어 유가와 환율이 더 오르면서 생산자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보다 0.6% 오른 123.25로 집계됐습니다.
6달 연속 오름세가 이어진 건데,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5월 이후 가장 깁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2.4%로 지난 2024년 7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 가운데 석탄과 석유제품이 4% 오르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경유와 나프타가 각각 7.4%, 8.7% 오르며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중동 상황이 격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2월에만 두바이유 기준 10.4% 오른 영향입니다.
이번 달 들어 유가와 환율이 더 오르면서 상승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문희 /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
"(중동 상황 이후)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3월 1일에서 20일 평균이 2월 평균 대비 82.9% 급등했습니다. 3월 생산자 물가에도 상방 압력으로 크게 작용할 것으로..."
다만 시장 상황과 정부 정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게 한은 설명입니다.
이밖에 주가 상승으로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가 오르면서 금융과 보험 서비스가 5.2% 뛰었고 수산물 상승률도 4.2%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도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오르며 앞선 달보다 0.5% 높아졌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공산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1월보다 0.9% 상승했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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