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광장 공연이 막을 내린 뒤에도 그 여운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BTS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요.
'K-컬처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현장을 오지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지은 국민기자>
(광화문광장 / 서울시 종로구)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렸던 광화문 광장, 다양한 모습의 공연 사진이 보입니다.
서울시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련한 방탄소년단 관광 콘텐츠의 하나인데요.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이 좋아합니다.
인터뷰> 스실 부엣 / 프랑스
"우리는 프랑스에서 왔는데 BTS의 음악, 춤과 모든 것을 좋아해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서울시 종로구)
이곳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방탄소년단이 기증한 특별한 기록물을 담은 타임캡슐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꾸민 타임캡슐!
청년과 펜을 상징하는 물건이 담긴 상자는 오는 2039년 '청년의 날'에 공개됩니다.
역사관에서는 1990년대 케이팝 이후 한국의 대중문화가 세계로 확산하는 흐름을 알 수 있는데요.
스크린에 손을 대면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엘리나 / 프랑스
"한국 문화와 케이팝을 직접 보니 프랑스 아이돌 문화와는 정말 많이 달라서 놀랍고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은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꾸민 현대사 놀이터,
오지은 국민기자
"전시 공간 한쪽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맞춘 리듬게임이 진행되는데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한 번 직접 해보겠습니다. "
입구에서 받은 카드 바코드를 대면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라는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스크린 화면에 불이 들어오는 순간에 맞춰 발을 움직이면 노래를 직접 연주하는 느낌이 듭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서울시 중구)
역시 방탄소년단 행사가 열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국적은 서로 다르지만,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하나가 됐습니다.
인터뷰> 볼리바르 / 베네수엘라
"우리를 보세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여기에 함께 있어요. 정말 놀랍습니다."
인터뷰> 산티아고 / 멕시코
"우리는 같은 그룹과 음악에 대한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어요. 어쩌면 그것이 우리를 연결하고 방탄소년단과 연결해 주는 것일지도 몰라요."
국내외 팬을 위해 마당이라는 한국적 정서로 분위기를 꾸민 '아미마당' 전시, 방탄소년단의 응원봉 '아미밤'에 자신이 원하는 리본과 장식을 달아볼 수 있고, 붉은 공에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가사를 적어넣을 수도 있는데요.
위버스 앱을 통해 누구나 예약한 뒤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앰브레 / 프랑스
"우리는 방탄소년단을 위해 여기에 왔어요. 그들의 노래 안에 우리와 공유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가 너무 좋아요."
인터뷰> 줄리 / 프랑스
"저는 9년째 그들이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메시지와 항상 프로페셔널한 에너지를 사랑합니다."
매일 저녁에는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춘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지는데요.
건물 외벽 전체를 비추는 조명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청계천 일대)
청계천 일대는 방탄소년단을 주제로 한 특별한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오간수교에서 버들다리까지 500m 구간의 산책로를 신곡 '스윔 (SWIM)'을 상징하는 조명으로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카냐 / 태국
"이 조명은 방탄소년단의 신곡 'SWIM'의 상징입니다. 아주 멋있고 방탄소년단 고마워요!"
청계천 한쪽에서는 서울을 소개하는 영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일부 프로그램을 빼고 대부분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촬영: 오도연 국민기자)
오지은 국민기자
“화려한 무대는 막을 내렸지만, 방탄소년단이 남긴 음악과 이야기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K-컬처 열풍 속에 특별한 관광자원이 된 또 다른 도심 속 무대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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