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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안전모 없이 '곡예운전'···깡통열차 안전 허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안전모 없이 '곡예운전'···깡통열차 안전 허술

등록일 : 2026.04.14 20:33

모지안 앵커>
요즘 유원지 등에서 '깡통열차'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안전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재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재이 기자>
(장소: 2024년 3월 경기 포천시)

드럼통을 개조한 객차를 줄줄이 연결해 달리는 깡통열차.
방향을 바꾸는 순간, 뒤쪽 객차가 한쪽으로 기울더니 이내 그대로 옆으로 넘어집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과 세 살 쌍둥이 자매가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열차에는 안전띠 등 기본적인 안전장치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사고 위험 속에, 한국소비자원이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6개 지역 깡통열차 20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업체가 탑승객에게 안전모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좌석 안전띠가 없는 곳이 55%, 쿠션 등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도 70%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탑승 주의사항조차 안내하지 않은 곳도 45%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운행 방식도 문제였습니다.
조사 대상의 절반은 차도로 운행되고 있었고, 업체 직원이 운전하는 '직원 운행형'의 경우, 60%가 급회전이나 S자 주행 같은 이른바 '곡예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는 마지막 객차가 완전히 돌기 전에 속도를 내는 등 안전 관리가 미흡했습니다.
이용자가 직접 운전하는 '이용자 운행형'의 경우, 전체 5개 업체 가운데 3곳은 면허가 필요한 차량이었지만, 이들 업체 모두 운전자의 면허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정은선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장
"깡통열차에 견인차로 사용되는 ATV 전동카트 등은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를 소지한 사람만 운전이 가능한데.."

한국소비자원은 관계 부처에 해당 기구에 대한 안전 관리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탑승 전 안전장비 여부를 확인하고, 운행 중에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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