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홍천에는 앵무새와 함께 사는 삶을 위해 귀농한 청년 부부가 있다. 홍천 최초 앵무새 브리딩 센터를 운영하는 귀농 2년 차 노대형, 배슬기 씨 부부를 만나 보자.
2. 앵무새와 한 가족이 된 청년 부부
- 귀농 전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던 노대형 씨. 업무 스트레스는 나날이 쌓여갔고, 힘들었던 시기에 운명처럼 앵무새를 만났다. 반려 앵무새 ‘초코’를 만나며 마음의 병을 이겨낸 그에겐 자신을 치유해 준 앵무새와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 힘차게 귀농을 결심한 부부에게 갑작스러운 시련이 찾아왔다. 귀농을 준비하던 해에 전세사기를 당한 것. 그해에 귀농할 순 없었지만, 귀농이라는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귀농 준비 2회차이던 2024년, 후계농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강원도 홍천에 자리 잡았다.
- 부부가 앵무새를 키우는 공간은 강원도 최초의 브리딩 센터(앵무새 농장)이다. 이곳에서 ‘초코’를 포함한 21마리의 앵무새를 기르며, 동물복지를 추구하는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 봄철을 맞아 홍천군이 주최하는 ‘산나물 축제’가 열렸다. 노대형 씨도 임업후계자 협회의 일원으로, 제철 산나물 홍보 및 선배 농민들을 도우러 나왔다. 앵무새 농장 뒤편의 산에서 브리딩 센터를 확장 시킨 치유 농장을 운영할 것이란 꿈을 품고, 임업을 공부 중이다.
3. 오늘도 꿈의 농장을 향하여!
- 부부의 브리딩 센터의 조성은 아직 현재 진행 중이다. 간단한 도구부터 커다란 새장의 조립까지, 용접 기계까지 들인 남편은 구석구석 센터를 정비하고 있다.
- 동물 치유사 자격증을 보유한 남편은 최근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치유농업을 배우며, 미래의 앵무새 치유 공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최근엔 센터 주변에 작은 자작나무 30그루를 심었고, 앞으로 더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 쉬는 날을 맞아 이웃 어르신 댁에 방문했다. 마을 토박이 형님이 운영하는 캠핑장이자 정성스러운 손길로 가꿔낸 정원이다. 부부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고민과 조언을 나눈다. 꽃을 심고, 나무를 기르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 봄은 농사꾼들이 한 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강원도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청년 분과위원장인 남편은 드론 기술을 살려 드론 방재 작업을 돕고, 아내와 함께 청년농 딸기 농가의 수확 일손을 돕는다. 귀농한 청년 농부들은 서로를 도우며 오늘도 한 발짝 성장해 나간다.
4. 에필로그
- 아직은 배울 게 더 많은 초보 귀농인이지만, 그렇기에 기대되는 날이 더 많다고 말한다. 앵무새의 날갯짓처럼 더 힘차게 꿈을 향해 날아갈 청년 부부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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