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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폭염 속 에어컨 사용 일상···전기요금 줄이려면?

LIVE 정책 썰 월~금요일 19시 00분

폭염 속 에어컨 사용 일상···전기요금 줄이려면?

등록일 : 2026.08.07 19:49

임보라 앵커>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에 의존하는 시간도 자연스레 늘었습니다.
에어컨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전기요금 걱정은 커지는데요.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에어컨 사용 방법, 정리했습니다.

김유리 기자>
뜨거운 열기와 습한 공기에 숨을 고르며 걸음을 재촉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에어컨 사용이 일상이 됐지만, 시원함만큼 전기요금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선빈 / 대전시 중구
"하루에 거의 반나절 정도 켜고 다니는 것 같고요. 회사 나와도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더워서 끄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전기요금도) 좀 많이 부담돼요. 집이 넓든 좁든 계속 켜고 다니니까..."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태운 / 카페 직원
"(출근하면) 일단 에어컨부터 켜고 있거든요. 아침부터 저녁 6시 퇴근할 때까지 항상 켜놓고 있기 때문에... 지금 날씨가 덥잖아요. 전기료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고객을 위해서 떠안고 가야 되는..."

에어컨 사용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선 처음에는 설정온도를 22~24도로 낮춰 실내를 빠르게 식힌 뒤, 26~27도로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특히 에어컨 필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에어컨 필터를 꺼내보니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먼지들이 촘촘하게 쌓여 있습니다. 이렇게 필터가 막히면 찬 공기가 원활하게 나오지 않아 더 많은 전력을 쓰게 됩니다."

냉방 효율이 떨어지면 전기 요금이 평균 20~30%까지 오를 수 있어,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유 담 / 팀에이블(에어컨 청소 업체) 팀장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필터만 빼신 다음에 화장실에 있는 샤워기로 찬물로 세척해 주시면 됩니다. 냉방을 사용하시고서 통풍이나 제습으로 한두 시간 정도 말려주시는 게 에어컨 효율에 좋습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냉기가 실내에 고르게 퍼져 냉방 효과가 올라갑니다.
또 시원한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문을 자주 여닫지 말고, 실외기 주변 물건을 치워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도 냉방 효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에어컨 종류별 특성에 맞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근 많이 보급된 인버터형 에어컨은 냉방 세기를 스스로 조절해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약한 운전으로 전환됩니다.
따라서 전원을 자주 껐다 켜기보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전력 소모가 적습니다.
반면 정속형 에어컨은 일정한 세기로 냉방하기 때문에 실내가 충분히 시원해지면 잠시 끄고 더워졌을 때 다시 켜는 것이 유리합니다.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전기 화재 위험도 커집니다.
(영상취재: 송기수 이수경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고, 오래된 전선과 플러그는 손상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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