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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00년 만의 극한 호우"···경남 1명 사망·4명 부상

LIVE 정책 K 3부 매주 월~금요일 16시 30분

"200년 만의 극한 호우"···경남 1명 사망·4명 부상

등록일 : 2026.08.18 17:51

김용민 앵커>
경남 지역에 쏟아진 '재난성 호우'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내리며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정부는 중대본 1단계를 유지하고 피해 지원과 복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17일, 경남 거제)

편의점 앞에 물기둥이 솟구칩니다.
쏟아진 폭우에 도로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강을 이룬 흙탕물은 자동차도 밀어낼 만큼 위력이 셉니다.
오늘 새벽까지 나흘 동안 경남 거제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비가 더 내리면서 거제에 927밀리미터, 통영에는 751밀리미터의 물 폭탄이 퍼부었습니다.
특히 거제에는 1시간 동안 124.5밀리미터의 '재난성 호우'가 덮쳤는데, 기상청은 200년에 한 번 나타날 만한 극한 호우라고 설명했습니다.
집중 호우로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내리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경남 거제 아파트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통영과 울산에서도 각각 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음>
"오른쪽. 오른쪽 발이..."

구조 요청도 빗발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천600건에 달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16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정부는 중대본 1단계를 유지하고 피해 지원과 복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 제1회 을지국무회의
"거제를 포함해서 비 피해가 큰 지역의 피해 대책, 복구 대책을 잘 챙겨주기 바랍니다."

한편 모레까지 전국에 비나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경상권에는 내일 최대 60mm, 모레 2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제공: 로이터 / 영상편집: 김세원)
수도권과 동해안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내린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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