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의 5번째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앞으로 반복 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더 높이고, 비용 절감을 위한 재사용 발사체 개발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함께 보시죠.
김유리 기자>
현장음>
"3, 2, 엔진 점화, 이륙."
5번째 비행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누리호.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를 목표 궤도에 올려놓은 데 이어, 5기 모두 지상국과의 초기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누리호의 발사 성공률은 80%까지 높아졌습니다.
이제 다음 과제는 반복 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 겁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 6차 발사에 이어, 2032년까지 매년 한 차례 이상 누리호를 우주로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민간 주도 발사 체계로 전환하는 작업도 본격화됩니다.
녹취> 오태석 / 우주항공청장
"누리호의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민간주도의 상업 발사 서비스 체제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5차 발사에서는 민간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 준비부터 실제 운용까지 참여했습니다.
6차 발사에서는 민간의 운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
또 다른 숙제는 세계 발사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비용 절감입니다.
누리호는 일회용 발사체로 1회 발사에 약 1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발사체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미국 기업 스페이스X와 비교하면 비용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공철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체계연구1부장
"가격 경쟁력을 갖추려면 아무래도 일회용 발사체보다는 발사체의 일부분을 재사용하면 그만큼 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에, 재사용 발사체가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2030년대를 목표로 약 2조3천억 원을 투입해, 재사용이 가능한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2032년에는 차세대발사체로 달 착륙선을 쏘아 올리고, 각종 위성을 발사하는 데도 활용할 전망입니다.
(영상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영상편집: 조현지)
이를 통해 발사 비용을 낮추고 세계 발사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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