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 한달 만인 8일 충남 천안의 오리농장에서 일곱 번째 감염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충청남도 방역당국은 지난 6일 이 농장에서 오리 31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돼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농장 인근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이 농장으로부터 오리 알을 납품받은 부화장의 오리와 병아리에 대해 출하금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통제초소를 6개로 늘리는 한편, 발생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오염지역 내 농장 4곳의 가금류 3만5천여 마리를 도살처분 대상으로 정하고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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