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1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한미 국방장관이 전작권 환수가 적기에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한 다음 날 이뤄졌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9일) 오후 12시 3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약 250킬로미터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 들어 17번째이자, 지난 12일 이후 17일 만입니다.
앞서 국방부의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의 명확한 위치를 상호 확인하기 위한 군사회담 제의에는 호응하지 않다가 엿새만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겁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전날, 한미 국방장관은 필리핀에서 개최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하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가 적기에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제58차 한미안보협의회의, SCM의 성공적인 개최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를 위해 오는 12월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하고, 내년 초에 SCM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SCM은 한미 국방장관이 국방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협의체입니다.
우리 정부는 58차 SCM에서 전작권 환수를 위한 임무수행능력평가 3단계 중 2단계, 완전운용능력 FOC 검증을 마치고, 전작권 환수 연도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통상 매년 11월 열리는 SCM이 해를 넘기는 건 1998년 이후 28년 만입니다.
SCM 직전에 별도의 국방장관회담이 열리는 것도 이례적입니다.
SCM에서 앞서 고위급 최종 조율을 하고, 이를 통해 FOC 검증과 전작권 환수 연도 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단 취지입니다.
녹취>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이는 단계별 협의를 좀 더 긴밀하게 연결해서 합의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려는 취지입니다."
강 장관은 아울러,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조현지)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