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계층 이동성이 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득이 늘어 계층이 올라간 국민은 열 명 중 두 명에도 못 미쳤습니다.
사회 변화를 짚어봤습니다.
김유리 기자>
한 해 사이 개인 소득 분위가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보여주는 소득이동성.
2024년 기준으로 소득 이동을 경험한 사람은 33%.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입니다.
이중 상향 이동은 16.9%, 하향 이동은 16.1%로, 소득 분위가 상승한 사람이 10명 중 2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의 이동성이 가장 높았고, 중년층과 노년층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청년층이 유일하게 상향 이동이 하향 이동보다 많았습니다.
다만 상향 이동 비율은 전년보다 0.6%p 줄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청년 고용 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최바울 / 국가데이터처 정책통계연구실장
"안정적인 일자리, 고소득 일자리에 들어가는 청년들이 예전만큼 많아지지 않은 상황을 반영하는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년층의 경우 소득이 오른 사람의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데이터처는 노인 일자리가 늘어난 점 등이 근로 소득 증가에 기여하면서, 소득이동성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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