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8차 협상에서는 농업분과가 가장 치열한 협상이 예상됩니다.
지난 5-6일 워싱턴에서 열렸던 농업 고위급 회담이 별 진전없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전향적 자세로 협상하되 지킬것은 지킨다는 계획입니다.
김미정 기자>
한미 FTA 8차협상은 특히 농업부분에서 치열한 협상이 예상됩니다.
지난 5-6일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한미 FTA 농업분과 고위급협상이 별 진전없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8차협상에서 농업분과는 핵심 쟁점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이번 협상의 관건입니다.
그러나 논란이 됐던 쌀 개방은 협상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 의회가 행정부에 부여한 무역촉진권한상 협상시한이 내달 2일인 점을 감안할 때 양측 모두 딜브레이커, 즉 협상 타결을 위해 수용 불가능한 요구는 접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미국 측은 한국이 쌀 개방 불허를 고수한 만큼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다른 민감 품목의 전면 개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8차협상을 하루압푸고 국회 한미FTA 특위에 참석해 `전향적 협상자세로 협상 타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7차 협상까지 난항을 거듭했던 농업분과 이번 8차 협상에서 극적 타결을 지을 수 있을지 그 향방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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