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난중일기, 삼국유사 국보로 지정된 우리의 문화유산들입니다.
그 동안 책이나 자료로만 접할 수 있었던 고문서를 이제는 안방에서 클릭한번이면 원문까지 자세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김미정 기자>
인터넷 검색창에 난중일기를 쳐 보았습니다.
국보 76호 난중일기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174호 고흥 이충무공 친필첩자 항목이 나옵니다.
모두 이순신 충무공과 관련한 지정문화재 문헌자료들입니다.
자료 밑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자 고해상도 컬러이미지의 원문이 나옵니다.
원문을 책장 넘기듯 한 장 한 장 넘길 수 있어 실제 고문서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문화재청이 12일 공개한 국가기록유산 홈페이지.
국보 51건, 보물 565건 등 총 1033건의 기록 문화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한 국가지정 중요전적문화재 원문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의 결괍니다.
그 동안 대부분의 국가기록유산은 어려운 한자체로 쓰여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한 게 사실.
그러나 여기서는 초서 등 알아보기 힘든 한자를 정자체로 입력한 원문정보, 전문가 해설문 등을 제공해 이러한 불편함을 덜어주었습니다.
또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한자 원문을 찾아줘 연구자들의 시간과 노력도 대폭 줄였습니다.
문화재청은 한글세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2007년부터는 고문서 한글번역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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