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3개국 순방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자원과 에너지 확보에 주력하면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김미정 기자>
이번 순방은 무엇보다 자원과 에너지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첫 방문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과 원자력과 관광협력 협정과 반부패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8배 크기인 50만 핵타르 산림부지를 한국이 임차해 상업조림을 할 수 있는 산림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큰 성과로 여겨집니다.
현지의 기업인들을 만나 원전 건설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를 당부하는 세일즈 외교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한국 국가원수로서는 7년 만에 방문한 호주에서는 우리나라 동해 광구를 공동 탐사하는 등 에너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석유공사와 호주회사간 조광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우리나라 기업체의 호주 LNG 선 수주도 논의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뉴질랜드에서는 한- 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의 타당성을 심도 깊게 검토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민간연구기관간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등 개방경제의 전략적 기반을 다지기로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순방에서 3개국 모두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여기에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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