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 경찰청장은 비조합원 차량을 불태우는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물연대의 불법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12월3일 오후 경찰청에서 가진 긴급브리핑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운송거부 돌입 이후 낮에는 집회나 선전전을 열고 밤에는 게릴라식으로 비회원 차량에 대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불법행위가 다수 발생한 지역의 경우 화물연대 지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적극 고려하겠다`며 `차량 방화, 운전자 폭행 등 화물운송 방해자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컨테이너 기지와 고속도로 화물차 휴게소 등 거점에 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화물차주가 희망할 경우 목적지까지 경찰관이 동승하는 등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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