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0일 밤 캄보디아 동포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중국적 허용문제와 관련해 이중국적을 허용하지는 못하지만 한국에 와서 투자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원 기자>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캄보디아 교민들과 만났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동포들이 서로 도와가며 동포사회를 모범적으로 발전시켜가고 있음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중국적허용문제와 관련해 노 대통령은, 이중국적체택은 못하지만, 외국 국적을 가진 우리 동포들이 우리나라에와서 불편이 없도록 제도를 정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해외동포전담기구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해외동포들이 교민청신설을 바라곤 있지만, 지금 활동하고 있는 해외동포재단이 교민들의 요청을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민청을 만들면 많은 일이 진행될 것 같아도 재단보다 더 많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것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끝으로 현지사회에서 한국교민이 존경받도록 자리를 잡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말을 잘하고, 한국을 잘 아는 것 자체가 생활에 도움이 되고 편리하게 되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에는 수도인 프놈펜과 앙코르와트 소재지인 시엠립을 중심으로 약 2,000명의 우리나라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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