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캄보디아 동포간담회에서 6.25전쟁을 `내전`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청와대가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캄보디아가 동족 간 전쟁을 치렀던 것처럼 우리도 유사한 역사를 갖고 있다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라며 일부 언론이 이를 좌파적인 시각으로 몰아가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는 시비를 위한 시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변인은 무슨 의미로 쓴 표현인지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전근대적 색깔론의 잣대를 들이된 데 대해 대변인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며 해당 기자에게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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