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8일 아프리카 4개국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아프리카와의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와의 외교적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대 아프리카 외교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지난 6일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던 노 대통령은 아프리카 연합 의장을 맡고 있는 사수-은게소 콩고공화국 대통령 등 4개국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습니다.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한국과 아프리카간 무역과 투자를 증진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아프리카 5개국 정상 회담과 한-아프리카 포럼 참석은 지난 3월 노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서 밝힌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습니다.
특히 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 지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기반을 확충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체제를 다지는 등 외교적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한국의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국제무대에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중국과의 외교경쟁에 대비하려는 미래지향의 전략개념이라는 성격도 띠고 있습니다.
이례적이라 할수 있는 4개국 정상과의 연쇄회담.
노 대통령의 이 같은 일정은 지난 3월 이뤄진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은 대 아프리카 외교 강화를 겨냥한 외교 다변화 노력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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