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은 국민연금을 적정부담과 적정급여 체제로 개혁하지 않으면 재정 건전성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장관은 20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재정학회 기조연설에서 국민연금은 갈수록 기금이 고갈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장관은 국민연금의 수급자가 늘어날수록 개혁이 어려워지므로 하루라도 빨리 개혁해야 한다면서,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등도 특수성은 고려하되 연금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유지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