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9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 직후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현 상황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행 등 향후 대처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노 대통령과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핵 폐기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면서 조율된 대응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유엔 결의에 의한 대북제재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해 필요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가운데 외교적 해결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미국의 대한 방위 공약은 매우 확고하며 북한은 6자회담에 무조건 복귀하여 9.19 공동 성명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