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준비중인 징후가 포착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ABC 방송은 지난 9일 북한의 1차 핵실험 장소 인근에서 수상한 차량의 움직임이 있으며,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BC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차량과 인원의 움직임을 미국 정찰위성이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주한 미 대사관은 `북한의 2차 핵 실험에 대비해, 미국과 긴밀한 협력하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미 당국으로 부터 특별한 통보를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