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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집값담합 아파트 12곳 적발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는 아파트값 담합행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차에 걸친 정부의 집값 담합 실태 조사와 실거래가의 공개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자>

지난 7월 말부터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 담합행위 실태를 조사 중인 건설교통부는 3차 조사 결과 93곳의 아파트 단지 가운데 12곳에서 담합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성내동 삼성아파트와 성북구 길음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 중랑구 면목동 두산 4, 5차아파트, 묵동 아이파크와 브라운스톤 태능아파트 등 6곳으로 확인됐고, 경기 지역에서는 부천시 괴안동 삼익 3차와 염광아파트, 범박동 현대홈타운, 소사본동 한신아파트, 원미구 상동 동양덱스빌, 의왕시 오전동 KT이자리에 등 아파트 단지 6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삼성아파트 44평의 경우 최고가가 7억5천만원이지만 호가는 12억원에 이르러 무려 4억5천만원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담합행위가 확인된 아파트 단지의 시세 정보는 앞으로 4주 동안 국민은행과 시세정보업체에서 제공이 중단됩니다.

건설교통부는 담합이 확인된 아파트 단지가 1차 조사에서는 전체 조사 대상의 60.4%, 2차에서는 29.3%로 나타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12.9%로 대폭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담합신고 건수도 신고센터 개설 당시 하루 26건에서 최근에는 하루 한 건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2차에 이어 3차에서 다시 한번 담합이 확인된 단지가 4곳에 이르고 부천지역은 특히 담합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나 특별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