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석선물 실어 나르는 차량들로 시내교통이 혼잡할 정도입니다. 택배를 이용해서 추석선물을 보내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못 이용하면 오히려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기자>
택배는 경제적이고 편리해서 도시는 물론 농어촌지역에서도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절에는 물동량이 집중되면서 파손, 분실, 운송지연 등 예기치 않은 피해를 입을 우려가 높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택배 피해유형 분석에서도 파손·훼손 및 분실피해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는데, 택배를 맡길 때 파손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충격흡수가 가능한 골판지 소재 박스를 적절한 크기로 사용하고, 내용물은 에어캡으로 보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송장은 거래내용을 입증할 뿐 아니라 사고발생시 보상범위 판단의 근거가 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따라서 택배기사에게 맡기지 말고 본인이 직접 보내는 물품의 종류(품명), 수량이나 중량, 가격 이 세 가지 사항을 반드시 기록하고,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보관하셔야 합니다.
부패나 변질이 우려되는 고기나 생선 같은 생물은 당일 인도될 수 있는 특송으로, 그리고 도착시간까지 특약사항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편리한 택배, 그러나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이용하는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