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상반기 아파트 실거래가를 공개한 가운데, 특히 서울 강남권 등 주요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뚜렷한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시장에 일대 변화로 기록될 만한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실거래가 공개는 부동산투기를 막고 건전한 거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받고 있습니다.
공개 이후 지역별 평당 가격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고가주택이 가장 많이 밀접한 강남 3구의 경우 평당가가 2109만원에서 1927만원으로 하락했고 5대 신도시 평당 가격도 1065만원에서 935만원으로 뚜렷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효과는 아파트 거래 시장이 보다 투명하게 거듭 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데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시장 원리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아파트값 담합행위 등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파트 매수 시에 정확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실거래가 공개를 계기로 향후 아파트 가격은 꾸준한 하향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