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4명 가운데 1명은 정서와 행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94개 초등학교 학생 7천700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아동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학생 중 25.8%가 정서와 행동에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사 대상 학생 중 33.1%는 정신적 문제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 복통이나 두통을 호소하는 정신 신체화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따라 아동과 청소년 정신건강 우수사업사례를 모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작해, 전국 교육청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비롯한 500여개 기관에 배포하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