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KAL858 안기부 조작 아니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가 지난 1987년 KAL 858기 폭파 사건은 조작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정보원 과거사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 위원회는 KAL858기 사건이 당시 대선에 정략적으로 이용되긴 했지만 국가안전기획부가 조작한 사건은 아니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진실위는 우선 안기부 직원이 별도 폭탄을 KAL858기에 탑재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탑승객과 탑재 화물 등의 조사 결과, 안기부 직원의 탑승 사실이 없고 폭탄 의심 화물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ㆍ일 정부, 대한항공, 바레인 경찰당국 추적 등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김승일과 김현희의 도주-체포 등의 과정에서 안기부가 사전조율을 한 근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현희가 안기부 직원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각종 수사보고서와 김현희와 김승일의 신원과 주변 인물의 대공 혐의 파악을 위해 만들어진 ‘악어공작’의 문건 등의 내용을 볼 때 무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안기부는 물론 범정부차원에서 KAL858기 사건을 대선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활용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진실위는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 북괴음모 폭로공작`, 이른바 `무지개 공작`이라는 계획문건을 통해 이를 확인했고, 안기부 주관하에 내무부, 국방부, 문교부 등 범 정부적인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되 사건을 대선에 정략적으로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과정에서 미얀마 해저에서 비행기 동체로 추정되는 인공조형물도 발견됐습니다.

진실위는 KAL 858기 폭파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미얀마 해저에서 비행기 동체로 추정되는 인공 조형물을 발견했습니다.

진실위는 올 5월 해양탐사 전문업체인 UST21과 함께 미얀마 현지를 탐사하던 중 KAL858기로 추정되는 인공조형물을 발견했으며 발견된 조형물은 비행기 조종석을 포함해 동체가 3동강난 모습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진실위는 오는 10월에는 잠수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