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공공비축용 쌀 매입 우선 지급금을 한 가마에 4만8천 450원으로 하는 공공비축제 시행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8월1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006년 공공비축제 시행방안과 2007년 정부관리 양곡수급 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따라 공공비축용 쌀을 매입하는데 우선 한 가마에 4만 8천 45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공비축제는 정부가 일정량의 쌀을 사서 시장 가격으로 매입하는 것으로, 추곡수매제가 폐지된 이후 지난 해 처음 도입된 제도입니다.
공공비축용 쌀 매입량은 350만석으로 결정했으며 추수기 작황이 좋을 경우 매입 물량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국무회의에서 참여정부의 핵심 추진과제인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도 의결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이 1.08명으로 하락하고, 동시에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범정부적인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1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 계획을 의결했습니다.
이 기본 계획은 출산과 양육에 장애가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령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반을 구축하며, 저출산. 고령 사회의 성장 동력을 확보 한다는 3대 분야의 대책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한명숙 총리는 두 사업 모두 정책 수요자가 많고 예산 수요도 막대한 만큼,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