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국은행, 콜금리 0.25% 인상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콜금리는 4.5%로 조정됐습니다.

콜금리의 동결을 예상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이달 콜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 우세했던 이유는 다름아닌 최근 경기상황 때문이었습니다.

콜금리 결정의 주요한 고려사항은 경기와 물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여러 경기 지표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경기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때이런 상황에서 콜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경기가 더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금통위가 이달에 콜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금통위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보다는 물가 상승 압력을 크게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유가 상승의 영향이 경기회복과 맞물리면서 물가상승 압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상승으로 인해 공업제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고 또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물가의 오름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콜금리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콜금리는 현재 연 4.5%로 지난 2월과 6월에 이어 올 들어 세번째 인상입니다.

콜금리가 인상되면 시중 금리도 따라서 인상되기 때문에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한국은행이 이 같은 결정을 한 데는 하반기 경기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의 경기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고는 있지만 크게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지금껏 4,5년마다 한번씩 경기의 상승과 하강이 있었는데 하강기마다 경기 위기라는 말이 있어 왔다면서 현재의 경기 상황을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성태 총재는 또 작년 10월 이후 계속되어 온 금리인상 기조를 이제는 재검토할 상황이 되었다고 밝혀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