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해양경비정에 투자하는 펀드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양안보가 중요한 시기에 해양경찰의 경비함정 건조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해양경비정에 투자하는 펀드가 탄생하게 됩니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자산운용사 주식회사 한국선박운용이 해경 경비정 7척을 투자 대상으로 신청한 선박펀드를 인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비정 한척을 건조하는 데 드는 비용은 수백억.
중국, 일본등 주변국과의 eez경계 획정 등으로 해양안보가 중요한 시기, 예산증액만을 기다릴 수 없기에 해양수산부가 계획한 새로운 정책대안입니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가칭 `거북선 펀드`는 500t급 3척, 300t급 4척 등 총 7척의 해경 경비정 건조에 필요한 1441억원 가운데 118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시중 증권사를 통해 일반 투자자를 공개 모집하게 됩니다.
펀드투자자는 투자 시점부터 10년 동안 배당을 받게 되며, 수익률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간 자본으로 만들어지는 7척의 경비정은 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 등에 투입되 우리의 영해를 지키게 됩니다.
한편 기획예산처도 앞으로 2009년 까지 총 25척의 경비함정 건조에도 해양수산부의 선박투자회사제도를 활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