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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석방된 동원호가 현재 미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케냐로 이동중입니다. 동원호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중입니다.

동원호 선원 25명은 현재 미국 군함의 보호를 받으며 케냐의 몸바사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동원호는 우리 시각으로 30일 밤 10시 반쯤 납치돼 있던 소말리아 오비아항에서 풀려났습니다.

출발한 지 1시간 20분쯤 지나 안전한 공해상에 진입했고 앞으로 사나흘쯤 뒤면 케냐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원들은 곧바로 수도 나이로비로 이동한 뒤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빠르면 이번 주말쯤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전한 해역에 들어서서 이제 한 시름 놓게 됐습니다.

동원수산측은 당초 선원들이 배에 승선한 뒤 30일 오후 10시에 해적들이 하선할 계획이었는데 기상이 좋지 않아 출발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그동안 선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해적들을 자극할 만한 일을 삼갔는데, 선원들이 풀려난 뒤 공식 논평을 내 금전적 대가를 목적으로 무고한 선원들을 납치해 장기간 억류하는 만행을 저지르는 국제 해적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이러한 해적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와함께 해적들이 출몰하는 위험지역에서 우리 원양수산 기업들이 조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