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그동안 중앙정부가 관장하는 공공요금을 지나치게 억제해왔지만 인상 요인이 생긴 만큼 하반기 중 일부 요금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보는 31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공요금을 너무 오래 조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한꺼번에 오르게 돼 국민에게 부담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일부 요금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보는 또 우리나라에서 외국자금이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간접투자가 급감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