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평가결과 특성화 실적과 계획이 좋은 35개 대학에는 모두 6백억원이 지원되지만 부진한 일부 대학들은 지원금이 삭감되거나 아예 취소됩니다.
수도권 7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수도권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평가결과, 35개 대학, 44개 과제에 모두 600억원이 지원됩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수도권 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옥석을 가리는 사업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지원받는 대학들 중 지난해 사업성과와 재정운영의 적정성,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한 연차 평가 결과에 따라 19개교, 28개 과제를 선정해 총 371억원을 계속 지원합니다.
하지만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 15개 과제는 지원액이 삭감되며, 1개사업은 취소돼 지원이 중단됩니다.
올해 신규로 1년간 지원을 신청한 대학도 특성화 실적과 구조개혁 노력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16개교를 선정해 총 227억원을 지원합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이 대학이 스스로 정한 특성화 분야를 지원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학금 지원과 기자재 확충 등을 통해 우수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