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한미 정상회담
본문

KTV 국민방송

수학.영어 교육과정 개정안 발표
이르면 2009년 1학기부터는 수학과 영어 과목의 수업 수준을 교사가 자율로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알파벳을 배우는 시기도 4학년에서 3학년 2학기로 한 학기 앞당겨집니다.

현재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육과정은 학생의 학습능력을 기준으로 한 단계형 수준별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계형 수준별 수업은 학생들이 한 단계를 마치면 무조건 상위 단계로 옮겨 가게 돼 있어 제 실력에 맞춘 수업이 되지 못했습니다.

또 수업에 적합한 학습 자료도 부족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학생들의 격차가 커지고 실제적으로 한반에서 학생들을 다른 수준의 교육을 시키는 것은 힘들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수업의 방법과 깊이를 학교 재량에 맡겨 운영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수준별 수업에 관한 자율성을 학교에 줌으로써 내실 있는 교육을 하겠다는 의돕니다.

또 교과과정도 바뀝니다.

수학의 경우 과학이나 사회등 다른 과목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크거나 같다` `작거나 같다`는 부등호 기호가 국제 표준으로 바뀝니다.

또 영어는 조기 교육이 폭넓게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배우는 낱말을 현행 450개에서 500개로 늘리고 현재 4학년부터 배우는 알파벳도 3학년 2학기에 앞당겨 음성 학습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개정된 교육과정은 2009년 3월, 초등학교 1,2학년과 중,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적용돼 2011년까지 모든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이와관련해 오후 2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공청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수준별 수업 편성`에 반대하며 행사장을 점거해 공청회는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