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조사선 `해양2000호`가 독도해역을 포함한 동해 해류조사를 위해 7월2일 오후 10시30분쯤 부산해경부두를 출발했습니다.
부산을 출발한 해양2000호는 3일부터 17일까지 독도 해역을 포함한 동해에서 해류조사와 수온과 염분 분포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해류조사가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이뤄지는 정당한 순수 과학 목적의 조사`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측은 자국 EEZ 내 해역도 조사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해양2000호는 일본이 주장하는 일본측 배타적경제수역선 동쪽 해역에서는 하루 가량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