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료는 기존 공립학교 수준이면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학교 운영 모델이 추진됩니다.
이른바 공영형 혁신학교입니다.
19일 교육부가 가칭 공영형 혁신학교 추진 방안을 내놨습니다.
공영형 혁신학교는 학교 운영을 민간단체나 대학 등 외부 기관에게 개방하고 운영도 자율적으로 하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를 말합니다.
이 혁신 학교는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필요한 경우 학년을 구분하지 않는 무학년제 운영도 가능합니다.
또 교장 자격증 소지자는 물론 일정 기간 이상의 교육 경력자도 공모 과정을 통해 교장이 될 수 있습니다.
학교장에게는 상당한 수준의 자율권이 보장돼 공모에 의해 우수한 교사를 채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특히 수업료가 공립학교 정도에 불과해 사교육비 부담 없이 저 비용으로 고품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육부는 또 외국어고 운영 방안에 대한 방침도 내 놨습니다.
교육부는 외국어고등학교를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08학년도부터는 광역 자치단체에 한정해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2008학년도부터는 거주지와 다른 시.도에 있는 외국어고에는 지원할 수 없게 됩니다.
서울지역에 거주하면 서울지역 외고에만 지원할 수 있고 다른 지방에 있는 외고에는 지원할 수 없다는 의밉니다.
교육부는 또 외국어고 운영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외국어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지 않을 경우 학군으로 모집 단위를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