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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제14차 이산가족 상봉 19일부터 시작
6.15 공동선언 6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산가족상봉행사가 19일 오후 금강산에서 열립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1진부터 4진까지 나눠 각각 사흘씩 12일 동안 열립니다.

상봉행사를 위해 남측 상봉가족 439명은 18일 강원도 속초시에 모여 간단한 안내교육과 건강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조금전 오후 1시 육로를 이용해 북측 숙소인 해금강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잠시후 3시부터 금강산 온정각휴게소에서 단체상봉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어 오후 7시 부터 열리는 남측 주최의 환영만찬을 끝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틀째인 20일은 오전 10시 해금강 호텔에서 상봉을 시작으로 분단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쌓여 온 헤어짐의 아픔을 달랠 예정입니다.

오후 한시에는 금강산 호텔에서 가족들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4시 부터는 삼일포를 방문해 참관 상봉을 하게 됩니다.

1회차 상봉의 마지막날인 21일엔 오전 9시 온정각휴게소에서 작별상봉을 갖고, 오후 1시 육로를 이용해 복귀하게 됩니다.

앞으로 남은 3개 상봉단도 1차 상봉단과 같은 일정으로 가족들과 만남을 갖습니다.

이번 상봉은 6.15 6주년을 기념해 평소 보다 2배가 많은 남과 북에서 각각 200 가족이 만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특히 오는 28일 시작되는 4진 상봉 때는 북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김영남씨가 어머니 최계월 씨와 29년만에 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19일 오후 1진 상봉에는 소설가 구보씨의 하루 등으로 문단을 풍미했던 작가 박태원씨의 둘째 아들 재영씨가 56년 만에 북에 있는 누나 설영씨를 만나게 됩니다.

이와함께 이번 상봉 행사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어느때 보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