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12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사흘째를 맞아 우리측은 5일 합의문 타결을 시도한다는 목표이지만 아직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4일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일방적인 열차시험운행 취소에 유감을 표시하고 합의를 이행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지만 북측은 책임을 전가하지 말자며 더 이상 언급을 피했습니다.
북측은 남측이 신발, 의류, 비누 등 경공업 원자재를 제공하면 지하자원을 내주는 협력사업을 빨리 진행하자고 요구했지만 우리측은 열차시험운행 약속 없이는 북한의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